볼링 스핀, 훅 덤리스 투핸드 라인 설정 하는 법. (feat. 볼링 고민 해결) :: 투톡의 볼링창고
  • 2023. 4. 2.

    by. 투톡

    볼링 훅, 스핀에 관한 고민을 해결해 봅시다!

     

    덤 리스, 투핸드 볼러가 늘어나면서, 스핀과 훅에 대한 고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훅과 스핀의 양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 누구도 부럽지 않은 최고의 기술을 가진 볼러가 될 수 있지만
    10번의 투구를 일정하게 치기에도 쉽지 않은 볼링입니다. 

    스핀과 훅 양이 많은 덤 리스, 투핸드 볼러의 경우
    스트라이크 존이 아닌 브루클린 존으로 넘어가는 경우를 많이 겪으실 거예요

    스트라이크 존과, 브루클린 존


    심할 경우 브루클린 존을 넘어 1번 핀을 지나 공이 사이드 핀 쪽으로 향하기도 합니다.
    과한 훅과 스핀으로 지공을 바꿔 볼까 생각도 해보고, 밸런스 홀을 뚫어볼까 등여러 가지 해결책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장비의 변화가 아닌, 라인 설정에 의한 해결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볼링 칠 때 시선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초보자의 경우 볼링을 칠 때 핀을 보고 투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링을 칠 때 시선은 핀이 아닌, 레인의 스파트에 고정되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공이 내가 본 스파트를 지나갈 때까지! 공이 스파트를 지난 후 시선은 공을 따라가면 됩니다.
    초보자 이상의 볼러들은 스파트를 보는 습관은 잘 익혀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단계는 브레이크 포인트 보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브레이크 포인트(Brake Point)
    공이 꺾이는 지점.

    브레이크 포인트 라인설정 방법


    레인 위, 핀 앞에 위치한 빨간색 표식이 보이시나요? 브레이크 포인트(Brake Point) 지점입니다. 공이 꺾이는 지점이죠!
    즉, 나의 공을 브레이크 포인트(B.P)까지 보내 준다는 의미입니다. 브레이크 포인트에 도달하기 전 까지는 훅, 스핀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브레이크 포인트를 설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1. 몸 방향에 맞게 본인의 퍼스널에 맞춰 스텐스에 서고,
    2. 스파트와, 브레이크 포인트(B.P)를 연결하여 가상의 선을 긋습니다.
    3. 라인 설정을 끝낸 뒤 가상의 선 위로 투구하시면 됩니다.

     

     


    시선은 스파트에 두고, 공이 스파트를 지나가는 것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브레이크 포인트를 지나갔는지 확인하며 시선은 공을 따라가야 합니다.
    브레이크 포인트보다 안쪽으로 지나갈 수도, 더 밖으로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힘을 사용해 억지로 보내시려고 하지 말고, 가상의 선과 나의 몸 방향(어깨 방향)을 맞추어두고 스윙만 해 주셔야 합니다.
    머지않아 곧 내가 그려놓은 라인에 맞게 공이 움직이는 걸 경험하게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이 볼링을 칠때, “스파트에 놔야 해!” 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신다면 생각의 전환을 시켜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스파트에 놓는게 아닌, “스파트는 지나가는 자리 이며 브레이크 포인트(B.P)에 도달 해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바로 코앞의 상황이 아닌, 한 수 앞을 내다 볼수 있어야 합니다.

    당구를 칠때도 하나의 당구공을 이용해 목표물을 모두 맞추기 위해서 어떤 순서로, 어떤 그림을 그려 목표물을 맞출 것 인지 미리 구상하고, 설계를 하듯이 볼링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의 입사각을 대입 하여 내 공이 어디를 지나, 어디까지 빠져 나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포켓팅을 할 것 인지 투구하기 전에 미리 구상하고, 계획을 세운뒤 실행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포인트를 활용하지 않으면 볼의 진행이 잘 되지 않습니다. 특히나 덤리스, 투핸드 볼러등 회전과 입사각이 큰 볼러들의 경우 브레이크 포인트를 적극 활용해 볼의 진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 주어야 합니다.

    가상의 선을 긋고 라인설정 하는 방법은 초구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페어 처리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일관성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루틴처럼 몸에 스며들게 만드신다면 라인 설정하는 방법과, 스트라이크 존에 포켓팅 하는 것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

     

     

     


    1, 2, 3, 4번 스파트 중 어느 스파트를 쓰더라도 브레이크 포인트와 연결해 라인 설정을 한 뒤 투구하셔야 합니다.
    위 사진은 예시를 돕기 위함 일뿐, 브레이크 포인트(B.P)는 레인 컨디션에 따라서 위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유연하게 라인 설정하시기 바랍니다.